[육아] 용인 아기랑 갈만한 곳 아장아장 베이비카페 후기

7개월이 넘어가는 우리 아기, 벌써부터 주말에는 갈만할 곳을 찾습니다.

아기는 너무 귀엽지만 아기와 함께 하는 하루는 은근히 길기 때문입니다. :-)

 

베이비카페는 키즈카페보다는 더 어린 영유아가 가기 좋은 카페로, 일단 비슷한 어린 아기들만 있으니 키즈카페보다 더 안전하고 앉거나 기고 막 걷기 시작한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들이 많이 있어서 장난감 사기 전 아기의 흥미를 끄는 장난감이 무엇인지 알아보러 가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가보니 평일에 어머님들이 아기 데리고 모임을 가지기에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아기들을 위한 곳이다 보니 수유실이나 기저귀 갈이대도 구비하고 있어 아기를 데리고 가기 너무 편합니다.

아기 음식을 제외한 어른들의 음식과 음료는 가지고 들어갈 수 없습니다. 내부에 어른들을 위한 간단한 식사 메뉴와 음료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아기들을 위한 파우치 형태의 이유식 맘마밀과 아기주스, 떡뻥 등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아기 놀이를 위한 공간이다 보니, 너무 붐비는 걸 막기 위해 100%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가기 전 네이버예약을 하시면 되고 전화로도 예약이 가능합니다. 저는 당일 전화로 가도 되는지 문의 후 집 근처라 바로 방문하였습니다.

주차는 가능한데, 평일에는 좀 복잡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예약하실 때 전화로 문의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한 시간 이용이 기본이고, 그 후 30분 단위로 요금이 추가됩니다.

#이용가격

▶성인 1시간 : 3,000원 (추가 30분 1,500원)

▶아기 1시간 : 4,000원 (추가 30분 2,000원)

#아장아장 베이비카페

▶주소: 경기 용인시 수지구 죽전로 248 현대프라자 4층

▶전화: 031-272-0925

▶오픈시간: 10:00 ~ 18:00 (매주 월요일 휴무)

 

 

#입구

입구에는 큰 신발장이 있고, 유모차를 보관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이 있습니다.

입구가 잘 청소되어 있어 깔끔합니다.

 

 

#실내

공간이 엄청 넒은건 아닌데 구역이 어느정도 나누어져 있고, 아직 아장아장 걷거나 기는 진짜 아기들밖에 없기 때문에 돌아다니며 놀지 않아서 좁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그리고 한 면이 다 창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답답하지 않습니다.

 

미끄럼틀이 있는 볼풀장도 있습니다.

아기가 특히 좋아한 공간이었습니다. 7개월 아기에게는 완전 신세계 ★

 

다양한 장난감들이 모여 있는 곳도 있습니다. 여기 요즘 살까 말까 고민하는 장난감이 다 있더라고요.

우측 상단에 장난감 소독기도 돌아가고 있습니다.

한쪽 작은 방에는 주방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쏘서나 점퍼루등도 종류가 많아서 아기가 무엇을 더 좋아하는지 알아보기 딱입니다.

 

진짜 6개월 정도 되는 아기도 오는 곳이라 그런지 바운서까지 있습니다. 쪼르륵 있는데 너무 귀여웠습니다.

요즘 구매 고민했던 국민 문짝이 있어서 잘 가지고 놀았네요. 아직 관심 없는 울 애기..

 

 

#수유실과 기저귀 갈이대

아기를 위한 분유포트, 전자레인지, 싱크대, 유아세정제, 물티슈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기저귀 갈이대는 두 곳 준비되어 있습니다.

밀크바가 따로 준비되어 있어 모유수유를 하시는 분들도 분리된 공간에서 수유가 가능합니다.

 

 

#식사 메뉴

마침 점심시간에 방문해서 식사를 주문했습니다.

김치볶음밥, 돈까스, 짜파게티를 주문했는데 남이 해주는 짜파게티가 별미입니다. 식당이 아니기 때문에 완제품인 면종류를 주문해서 먹고 커피류를 마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직원분도 친절하시고 돌돌이를 부지런히 들고 다니며 청소도 열심히 하십니다.

아기가 다양한 장난감을 접해 불 수 있고, 다른 아기들을 만나서 흥미롭게 쳐다보는 것도 재밌었습니다.

무엇보다 비슷한 개월수 아기들이 모여 있다 보니 안전하게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날이 춥거나 더울 때 다시 한번 방문할 의사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