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시노 구매, 결론은 잘 샀다!
첫 포스팅으로 가장 최근에 구매한 일룸 쿠시노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현재 딸아이가 6개월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신생아 때부터 지금까지 보니 아기 침대를 사용해왔습니다. 처음 구매할 때 이 정도 크기면 돌까지는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구매하였으나, 실제로는 아기가 뒤집고 움직이는 시기가 되자 침대 여기저기를 발로 차기 시작하며 침대가 좁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침대 구입을 결정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기 침대 구매를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아기가 어릴 때 아기침대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높이가 높아서 산모의 약해진 허리와 손목 관절 등에 무리가 되지 않고, 소아과 권고사항대로 딱딱한 매트 위에서 아기를 안전하게 케어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사용 시기가 짧더라도 초반에는 아기침대 사용을 추천합니다. 다만, 저처럼 새것을 구매할 필요는 없이 주변 지인이나 당근으로 가성비 있게 사용하시길 추천합니다.
아기침대를 고민하다 보니 두 가지 형태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데이베드 vs 범퍼침대. 엄청난 고민을 거듭한 끝에 주변 지인의 추천과 폭풍 검색으로 데이베드를 구매하기로 하였습니다. 범퍼침대는 일단 바닥 생활이기 때문에 관절에 무리가 가며, 사용 시기가 짧아 결국은 데이베드로 금방 또 바꾸게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정말 안전 최우선으로 옆에 가드를 열어놓아 어린아이를 낙상 위험 ZERO로 만들고 싶다! 하시는 분은 범퍼침대도 잠깐 사용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데이베드 구매 결정 후에도 다양한 브랜드들 중에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였습니다. 일룸, 한샘, 레이디 가구 등 유명한 브랜드가 몇 개 있습니다. 그중에 일룸 쿠시노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이렇습니다.
쿠시노 선택 이유 | |
1. 오랜 사용기간 | 침대에 다리와 서랍을 추가 할 수 있어, 학생때까지도 사용이 가능함 |
2. 안전한 가드 | 812mm높이 가드로 매트리스가 추가된다해도 어느정도 높은 높이, 나사 고정형으로 튼튼하고 푹신한 가드 |
3. 안전한 소재 | E0등급의 목재와 최고급 수용성 접착제 사용 |
4. 심플한 디자인 | 호불호 없는 디자인, 저에게는 극호! |
슈퍼싱글 사이즈로 구매하니 사이즈가 넉넉해서 가끔 아이가 칭얼거릴 때는 옆에 같이 누워서 재울 수 있어서 매우 편리합니다.
단점은 모두가 말하는 저렴하지는 않은 가격입니다. 하지만 저렴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는 제품을 구매하는 것보다는 조금 가격대가 있더라도 확실하고 오래 사용 가능한 제품을 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가드로 전체를 막으면 엄마 아빠가 넘어 다니기엔 가드가 너무 높아서 보통 침대 한쪽 500짜리 작은 가드는 설치하지 않고, 다른 브랜드의 가드를 구매하여 사용하는데 이게 조금 단점인 것 같습니다.(디자인이 안 예뻐지니까요..) 열었다 닫았다 할 수 있는 가드가 하나 추가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가 좀 더 크면 가드를 아예 때고 아이가 스스로 내려올 수 있게 교육을 시킨다고 하니 그래도 사제 가드 사용 시기는 길지 않을 것 같아서 다행이긴 합니다.
매트리스는 많은 사람들이 말하는 소위 꿀 조합 매트리스 브랜드들이 많지만, 저는 따로 찾고 구매하기는 조금 피곤하고, 일룸 매트리스도 괜찮아 보여서 일룸의 하드한 매트리스인 S03을 구매하였습니다. 아기들은 하드한 매트리스 사용이 권고되며, 현재 아기가 그 위에서 꿈잠을 자는 중인 것을 보니 잘 구매한 것 같습니다.
쿠시노 슈퍼싱글 + 킹 사이즈 침대로 판교 일룸에서 최종적으로 구매하였고 가격 정찰제이기 때문에 모두가 아시는 가격으로 구매하였습니다. 배송은 일주일 걸렸고, 배송 및 설치는 기사님 한분이 오셔서 빠르고 정확하게(!) 의견 잘 들어주시며 설치해주십니다. 기존 침대 내림 서비스도 받을 수 있으니 꼭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기존 침대가 서랍형에 무거운 침대인데 혼자 빠르게 작업하시는 걸 보니 역시 전문가다 싶었습니다. 가죽이나 매트리스 냄새는 이틀 정도 환기해주니 거의 다 빠져서 문제없이 사용하였습니다.
전체적인 안방의 모습입니다. 통일감을 위해 패밀리 침대로 어른 침대까지 구매하였습니다. 침대를 붙이지 않고 사이를 띄어서 따로, 또 같이인 느낌으로 구성하였습니다. 분리 수면을 하고 싶었지만 공간상 여의치가 않았고, 뒤집기 시즌인 아기를 분리해서 재우기에는 계속 방과 방을 왔다 갔다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 과감히 포기하고 침대 분리만이라도 해보자는 의지가 있었습니다. 침대 분리 만으로도 가드로 인해 다른 공간에 있는 느낌이 나서 더 숙면을 취할 수 있습니다.
쿠시노 꿀조합인 알집 벽 매트도 구매하여 벽에도 쿠션감을 주었습니다. 디자인은 다른 동글동글한 제품이 더 마음에 들었으나, 그 제품은 뒷면이 합판이라 빠른 포기 후 알집으로 구매하였고, 약간 부족한 길이이지만 전체적으로는 만족스럽습니다.
아기침대로 고민하고 계시다면! 일룸 쿠시노 적극 추천합니다. 고민은 내 시간만 소비할 뿐!
만족스러운 선택 하시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은.. 외출 후 쿠시노에서 꿀잠 자는 200일 아기로 마무리😴
- 쿠시노 꿀조합 본베베 침대가드 사용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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