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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띠 육아

[육아] 장거리 운전 필수템! 아기 카시트/유모차 장난감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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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와 차를 타는 건 정말 힘든 일입니다.

신생아 때는 먼 거리를 갈 일이 없지만 조금만 자라도 주변 나들이로 30분~한 시간, 어쩔 수 없을 때는 2-3시간 먼 길을 가기도 합니다. 그럴 때 아기가 차에서 울게 되면 우는 아기도 지치고 옆자리에서 달래고, 운전하는 부모님 모두 너무 힘든 시간이 되곤 합니다.

 

또한 놀러 가거나 마트에 갈 때 아기가 유모차에 잘 앉아있지 않으면 유모차는 유모차대로 챙기고 아기는 아기대로 안고 다녀야 하는 힘든 상황이 생기기도 하죠.

 

이런 우리 아기들이 집중할 수 있는 장난감은 필수입니다.

100일 무렵부터 사용해서 7개월인 현재까지 너무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카시트와 유모차 장난감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1. 타이니러브 메도우데이즈 뉴테이크얼롱 모빌

타이니러브-모빌
카시트에 장착한 모습 / 35,000원 정도에 구입

모든 부모님에게 익숙한 타이니러브 제품입니다. 타이니러브 모빌의 작은 휴대용 버전이라고 보면 됩니다. on으로 하면 노래가 나오며 인형들이 돌아가고, 그 옆으로 버튼을 한번 밀어주면 노래는 안 나오고 인형만 돌아가게 할 수 있습니다.

 

클립 고정형이어서 카시트 끝에 집어서 고정해주면 됩니다. 고정이 아주 잘 되지는 않는데, 한 번씩 옆으로 기울면 다시 고정해주면 되고 후면 아기 얼굴이 보이는 거울을 설치하면서 거기에 기대 놓았더니 넘어지지 않네요.

 

집에 타이니러브 모빌이 필수템이듯 카시트에도 그렇습니다. 90일 무렵부터 7개월인 지금까지도 아주 잘 봅니다. 울다가도 저 모빌만 틀어주면 그쳐요. 개인적으로 타이니러브 디자인은 제 스타일이 아니라서 애증의 아이템이네요. 싫은데 안 쓸 수 없다.. 

 

 

2. 타이니러브 뮤지컬 네이처 스트롤 트레져 디 오션 카시트 완구

유모차-장난감
하이체어 빼그빼레고에 장착한 모습 / 38,000원 정도에 구입

타이니러브 제품 중에 디자인이 가장 제 스타일이라 구매했습니다. 아기 90일쯤에 구매했는데 처음에는 아기가 아무 관심도 없어서 실망했었습니다. 그때는 아마 손만 허우적댈 뿐 자기 손인지도 잘 모르는 시기라 그랬던 것 같습니다.

 

4개월 정도부터는 가운데 소리 나는 빨간 인형 치기에 열을 올리더니 오른쪽 바람개비도 돌릴 수 있게 되면서 완전한 최애템이 되었습니다. 바람개비를 스스로 돌리며 집중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 기특하기도 하고 귀엽습니다.

 

집안에서도, 카시트에서도, 유모차에서도 잘 쓰고 있습니다. 아기가 자연스럽게 원인과 결과까지 배울 수 있는 장난감인 것 같습니다.

 

아기가가지고노는모습아기가가지고노는모습
손으로도 가지고 놀고, 발로도 가지고놀고

 

클립형 고정 방식으로 유모차, 카시트 등에 최대 4cm 폭까지 부착할 수 있습니다. 가운데 빨간 인형은 살짝 건드리면 멜로디가 나오고, 우측 바람개비는 아래 손잡이를 당기면 회전합니다. 왼쪽 별에는 거울이 달려있어 건드릴 때마다 빛이 반사되고, 그 모습을 아기가 좋아해서 만지작 거립니다.

 

장난감-디테일장난감-빨간인형
클립형 고정 방식 / 만지면 소리나는 빨간 인형
장난감-거울장난감-바람개비
거울이 달린 별 / 손잡이를 돌리면 돌아가는 바람개비

 

 

3. 타프토이즈 가든 스파이럴 유모차장난감

유모차-장난감
유모차 장착 모습 / 31,000원 정도에 구입
장난감쪽쪽이 보관함
딸랑이 소리가 나는 큰 인형들 / 쪽쪽이 보관함
벌모양-인형잎사귀-인형
손으로 만지작 거리기 좋은 작은 부분들

간단하게 바에 돌려 감아서 장착하는 방식의 장난감입니다. 푹신푹신 부드러워요. 딸랑이 소리가 나는 큰 인형들도 좋아하지만 아래에 작게 달려있는 벌모양과 잎사귀모양을 만지는걸 아주 좋아합니다. 유모차에서 조용하다 싶어서 보면 집중하고 꼬물꼬물거리고 있어요. 이것저것 많이 달려 있어서 아기가 지루한지 모르고 잘 가지고 놉니다. 

 

 

4. 플레이그로 망아지 유모차딸랑이

망아지인형
유모차 장착 모습 / 12,000원 정도에 구입

휴대하기 간단하고 아기가 아주 좋아하는 장난감입니다. 100일 이전에도 유모차를 끌면 딸랑거리며 흔들리는 인형을 모빌처럼 보며 좋아했고, 지금은 손으로 때려서 소리가 나게 하고 입으로 물고 뜯고 아주 좋아합니다.

발 안에 있는 구슬들에서 소리가 나고, 발 밑면에는 거울이 있어서 아기가 흥미 있어합니다. 저렴한 가격에 효과는 매우 좋은 장난감이었습니다. 

 

아기-망아지인형
잡아 뜯으며 좋아하는 울애기

 

 

여기까지 제가 구매하여 사용해본 카시트와 유모차에서 잘 활용할 수 있는 장난감 리스트였습니다.

어떤 장난감이든 처음에 샀을 때 아기가 바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실망하거나 버리지 마세요. 아기가 아직 가지고 놀 수 있는 발달 단계가 되지 않았을 수도 있고, 아기가 자라면서 취향도 변한답니다.

 

오늘 소개한 장난감들이 다른 아기들에게도 효과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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