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식 초기(6개월) 양배추 큐브 만드는 법입니다.
양배추는 부드럽고 소화가 쉬워 이유식 초기부터 먹이기 좋은 재료입니다.
양배추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3대 장수 식품 중 하나입니다. 그만큼 아기에게도 매우 영양분 많은 반찬이 됩니다. 식이섬유가 많아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변비에 좋고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며, 비타민이 풍부합니다.
만들기도 매우 간단하고 은은한 단맛에 아기가 좋아해서 자주 만들게 되는 이유식 반찬 중 하나입니다.
양배추는 병충헤로인해 농약을 많이 사용하는 채소중 하나이기 때문에, 무농약이나 친환경을 선택하면 좋고 손질 시 잘 세척해 주어야 합니다.
# 세척 및 손질
양배추에서 두꺼운 줄기 부분은 사용하지 않고 얇은 잎 부분만 사용합니다.
골라낸 양배추잎을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식초 1 수저 정도 넣은 물에 1~2분 정도 담가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 찜기에 찌기
찜기에 10분 정도 쪄서 푹 익혀줍니다. 푹익은 양배추는 약간 투명하며 젓가락으로 살짝 찌르면 푹 들어가게 됩니다.
# 초기 6개월 이유식 당근 입자
한 김 식힌 양배추를 칼로 잘게 다져줍니다. 믹서기로 갈아주어도 되지만 요즘엔 초기부터 입자감 있는 이유식을 권장하고 있고, 양배추는 부드러워 칼로 잘게 다져주면 아기가 곧 잘 적응하고 잘 먹습니다. 아기가 영 적응을 못할 경우 조금 더 잘게 다져서 시도해보시면 좋습니다.
# 큐브에 소분하기
한 번씩 먹을 만큼 큐브에 소분합니다. 저는 한 끼에 10g 정도씩 먹이기 때문에 흘리는 양을 고려해 12g 정도씩 소분합니다.
# 냉동해서 보관하기
마지막으로 재료이름과 그램수, 날짜를 적어서 붙이고 냉동해 줍니다.
하루 뒤에 완전히 얼면 꺼내서 지퍼백 하나에 넣어 밀봉한 후 사용하면 좋습니다. (큐브를 하나씩 랩핑 하여 보관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저는 그렇게 까지 하긴 힘들어서 같은 재료 큐브끼리 지퍼백에 넣은 후 그 지퍼백을 밀폐용기에 넣어서 보관합니다. 더 완전한 밀폐를 위해서요.)
먹기 하루 전날, 먹을 만큼을 위와 같이 다른 반찬과 함께 구성하여 냉장고로 욺겨 해동하여 먹입니다. 냉장고에서 충분히 해동이 되면 전자레인지로 30초~60초 사이로 돌린 후 식혀서 먹입니다.
신선함을 위해 1주일 이내에 소진하는 것이 좋지만, 2~3주 안에 먹어도 영양적으로는 문제가 없습니다.
2주 안에 소진하기를 추천합니다.
간단하지만 만드는 것은 항상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요.
이렇게 만든 이유식, 아기가 잘 먹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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